본문 바로가기

내신 5등급도 노려볼 수 있는 약술형 논술 합격 전략

AnswerKey 2025. 8. 25.

교과성적이 약해도 뒤집을 수 있는 교과형(약술형) 논술 준비법은?

 

대학 입시에서 논술전형은 전체 선발 비율이 3% 내외로 적지만, 내신이 낮아도 합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교과형(약술형) 논술은 수능 교재와 연계성이 높고 단답형 중심으로 출제돼 수능 준비와 병행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과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까요?

 


교과형 논술이 인기 있는 이유

교과형(약술형) 논술은 일반 논술과 달리 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단문형, 단답형 문제로 구성됩니다. 수능이나 내신 시험과 유사해 부담이 적고, 무엇보다 내신 성적이 낮아도 논술 성적만으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이 많다는 점이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교과형 논술을 실시하는 주요 대학

2025학년도에는 국민대를 포함해 총 15개 대학에서 교과형(약술형) 논술을 실시합니다. 가천대, 상명대, 삼육대, 수원대, 을지대 등이 대표적이며, 한국공학대와 한국기술교대는 수학만 출제합니다. 고려대(세종)는 인문계는 인문논술, 자연계는 수리논술을 운영해 차별화된 방식을 보입니다.

 


내신이 낮아도 합격 가능한 구조

일부 대학은 교과 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고 논술 점수만으로 선발합니다. 가천대, 고려대(세종), 국민대, 삼육대, 한국외대(글로벌)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도 비율이 10~20%로 낮아, 실제로는 논술 성적의 영향력이 훨씬 큽니다.

 

 


등급별 유불리 분석

수원대 교과논술전형을 보면 교과 성적 20%를 반영하지만, 기본점수가 150점이 주어져 실질 점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 합격자 풀은 4~5등급대가 많고, 7등급 이하에서는 역전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내신 등급  실질 점수 차이  합격 가능성
4~5등급 크지 않음 높음
6등급 다소 불리 가능성 있음
7등급 이하 큰 점수 차이 매우 낮음

 

 


실제 합격선은 어느 정도일까

가천대의 경우 의예과를 제외한 대부분 학과의 합격선은 150점 만점 중 평균 102.4점으로, 15문항 중 10~11개를 맞히면 합격선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삼육대는 평균 8~10문항 정도를 맞히면 충분했습니다. 즉, 출제 문항의 60~70% 정답을 목표로 하면 안정적인 합격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어 준비 방법

국어 논술은 EBS 수능 교재에서 지문이나 작품을 변형해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순 암기가 아닌 핵심 문장이나 단어를 정확히 뽑아내고 이를 단문으로 요약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대학별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수학 준비 방법

수학은 정의와 공식 같은 기본 개념 정리가 필수입니다. 대부분 수Ⅰ, 수Ⅱ 범위에서 출제되지만, 국민대와 고려대(세종) 자연계열은 미적분까지 포함되므로 대학별 출제 범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답안을 간단명료하게 작성하는 훈련이 합격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수능과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

교과형 논술은 수능과 연계성이 높아 따로 새로운 개념을 공부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국어는 지문 분석과 요약, 수학은 개념 활용과 풀이 과정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수능 대비와 논술 준비를 함께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 활용에도 유리합니다.

 


전문가 조언

입시 전문가들은 "논술이 쉽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교과형 논술에 맞는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아는 것보다, 시험장에서 제한 시간 내에 답안을 깔끔하게 작성할 수 있는 실전력이 당락을 가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