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학종, 이렇게 바뀐다! 인재상·면접·서류 포인트 총정리
서울시립대가 202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가이드북을 공식 발표하면서, 전국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가이드북은 단순한 입시자료 수준을 넘어서, 서울시립대가 추구하는 ‘모집단위별 인재상’을 본격적으로 평가기준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입시 준비 전략의 대대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시립대 수시전형 중 학종Ⅰ, 학종Ⅱ의 구조와 차이점은 물론, 인재상이 평가에 어떤 식으로 반영되는지, 그리고 어떤 준비 전략이 필요한지 꼼꼼히 정리해드립니다.
1. 서울시립대 2026학년도 학종 가이드북 공개!
공개된 가이드북의 핵심 포인트는?
서울시립대 입학처는 2026학년도 학종 가이드북을 발표하며 모집단위별 인재상을 반드시 참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전공을 선택하는 가이드가 아닌, 실제 평가 기준이 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립대는 모집단위별로 구체적인 인재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 세 축에 따라 구분됩니다. 단과대학별 전공 특성에 맞춰 교과 선택과 세특, 창의적 체험활동 내용까지 평가 기준에 반영되기 때문에, 단순한 스펙이 아닌 '어떤 학생인가'를 입증하는 구조입니다.
(1) '모집단위별 인재상'이란?
모집단위별 인재상은 각 학과가 선호하는 역량과 성향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평가 잣대입니다. 예를 들어 환경공학과의 경우, 수학 및 과학 교과의 고급 이해도를 요구하며, 지속적인 탐구 활동이 강조됩니다. 세무학과는 윤리의식과 리더십을 중시하고, 도시행정학과는 사회 문제를 분석할 수 있는 통찰력과 실제 적용능력을 중요하게 봅니다. 단순한 추상 개념이 아닌, 실제 학생부에서 이런 역량이 어떻게 드러났는지를 평가합니다.
(2) 학종Ⅰ, 학종Ⅱ 전형 구조 비교
2026학년도부터 학종Ⅱ(서류 100%) 모집 인원은 대폭 축소되고, 학종Ⅰ(서류 50% + 면접 50%) 인원이 대폭 증가합니다. 이는 서류만으로는 변별력이 떨어지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면접 준비의 중요성이 더 커졌고, '인재상 기반 질문'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2. 인재상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
인재상은 평가의 기준이다
서울시립대는 인재상을 곧 평가의 척도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학생의 서류 전반(세특, 교과, 창체, 동아리, 독서활동 등)을 인재상에 맞춰 해석하며 평가를 진행합니다.
(1) 학업역량: 과목 선택과 성취도
학업역량은 단순히 성적 등급이 아닌 교과목의 선택, 과정의 충실도, 진로와 연관성으로 평가됩니다. 예를 들어 환경공학과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 수학(미적분, 기하 등)과 과학(물리, 화학 등) 과목을 이수하고 우수한 성취도를 유지했다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잠재역량: 탐구와 창의성
잠재역량은 학습의 깊이와 주도성을 통해 평가됩니다. 진로 관련 주제에 대해 꾸준한 탐구와 결과물을 낸 학생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도시행정학과 지원자가 고령화, 스마트도시 등 사회문제를 교과와 연결해 탐구하거나, 컴퓨터과학과 지원자가 교과 수업 중 배운 수학개념을 딥러닝 프로젝트에 연계한 사례는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3) 사회역량: 리더십과 협업능력
사회역량은 공동체 의식, 팀워크, 리더십 등을 통해 판단합니다. 학급 회장 활동, 동아리 운영, 팀 프로젝트 리더 경험 등에서 협업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어떻게 보여줬는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서울시립대는 일회성 활동보다 '일관된 특성'을 중요하게 봅니다.
3. 학종Ⅰ 전형 확대와 면접 변화
면접 반영 비중 증가의 의미
2026학년도부터 학종Ⅰ의 모집 인원이 늘어나면서 면접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서류 기반 심층면접은 단순한 암기형 질문이 아니라, 학생부 전체를 바탕으로 진정성과 사고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 서류 기반 심층면접 방식
면접은 1인당 12분 내외로 진행되며, 서류 평가위원이 작성한 질문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동아리 활동 중 딥러닝 모델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학생에게 해당 기술적 개념과 구현 방법을 질문하는 식입니다. 서류 전반을 꼼꼼히 분석하고 면접 대비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 실제 면접 질문 사례 분석
- 기계정보공: “로봇 작동원리를 탐구했다고 했는데, 시각센서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합니까?”
- 전자전기컴공: “전자파 차단 제품의 실효성을 어떻게 검증했나요?”
- 도시사회: “위대한 개츠비를 통한 사회계층 이동 분석이 인상적이었는데, 어떤 이동 유형에 해당합니까?”
4. 전형 준비 전략: 합격을 위한 로드맵
인재상 중심의 학생부 구성법
서울시립대 학종에서 인재상은 평가 요소 자체이므로, 수험생은 학생부 기록을 설계할 때 이를 중심에 둬야 합니다. 단순히 활동을 나열하기보다는, 특정 역량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스토리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교과, 세특, 창체 활용 전략
교과에서는 진로 연관성이 높은 과목을 선택하고 꾸준한 성취도를 보여줘야 합니다. 세특에서는 주도적인 탐구와 그 과정에서의 성찰, 교사의 객관적 언급이 핵심입니다. 창체 활동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진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전공 관련 과목과 활동 설계
예: 도시행정학과 → 통합사회, 사회문화, 지리 과목에서 도시문제 접근
예: 컴퓨터과학과 → 수학, 과학, 정보 교과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계 탐구
예: 세무학과 → 도덕, 윤리 과목 중심으로 리더십과 조직생활 경험 정리
5. 결론: 서울시립대 학종, 이렇게 준비하라
핵심 정리 및 수험생을 위한 팁
서울시립대 학종은 이제 성적만으로 승부하는 전형이 아닙니다. ‘인재상’이라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고, 수험생은 자신의 활동을 이에 맞춰 설계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특히, 2026학년도부터 면접의 비중이 커진 만큼, 예상 질문에 대한 대응력과 스토리텔링 능력까지 갖춰야 합니다.
서울시립대는 지원자의 역량을 있는 그대로 평가하려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준비는 합격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내 학생부에 인재상이 드러나는가’를 점검해보고, 부족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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