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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4등급 학생을 위한 대학 진학 전략 가이드

AnswerKey 2025. 6. 27.

 

내신 4등급. 수험생 입장에서 이 숫자는 결코 작지 않은 벽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내신이 곧 인생의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다양한 전형과 맞춤 전략을 통해 내신 4등급 학생들도 인서울 대학을 포함해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거점 국립대 진학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글은 내신 4등급 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진학 전략을 제시합니다.

 

 

내신 4등급의 현실과 가능성

내신 4등급이란?

내신 4등급은 석차 백분위 기준 약 60~77% 사이로,
전교생 100명 중 약 23~40등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수도권 중위권 대학이나 지방 대학 진학이 주로 언급되지만,
이는 주로 교과전형 기준입니다.

다른 전형들을 활용하면 인서울 대학 진학도 현실적인 목표가 됩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4등급대

내신 4등급은 결코 낙제점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주도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성적대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외에도 봉사, 동아리, 독서, 세특 활동 등
여러 지표를 종합 평가하므로 내신 4등급도 얼마든지 역전할 수 있습니다.

 


교과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수도권 중위권 대학

내신 4등급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수도권 대학으로는
가천대학교, 수원대학교, 경기대학교, 단국대학교(천안)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생명공학과에서 4등급대 합격 사례가 있으며,
수원대의 정보통신공학과, 기계공학과는 안정권으로 평가됩니다.

한양대 ERICA캠퍼스, 가톨릭대 등의 일부 전형도 4등급 학생들에게 열려 있으며,
실제 600명 이상이 지원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 거점 국립대

지방 거점 국립대는 교과전형의 숨은 보석입니다.
전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강원대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 전북대 생명공학과, 화학공학과
  • 경상국립대 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 충남대 컴퓨터공학과
    이러한 학과는 4등급 중상위권이면 충분히 도전 가능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한 상향 지원

 

인서울 대학 합격 사례

내신 4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동국대, 건국대, 가톨릭대, 광운대 등에 합격한 사례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 동국대 건설환경공학과: 4.0등급
  • 가천대 기계공학전공: 4.02등급
  • 건국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4.42등급

이러한 결과는 종합전형이 단순 내신이 아닌 '학생의 전체 성장 과정'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종합전형 유리한 대학들

가천대, 경기대, 가톨릭대, 명지대, 경북대는
내신 4등급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실제 합격도 이뤄지는 종합전형 대학입니다.
명지대의 경우 무려 23개 학과에서 4등급 이하 학생이 합격했습니다.
즉, 내신이 전부는 아니며, 기획된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가 관건입니다.

 


논술전형으로 승부 보기

논술전형의 장점

논술전형은 내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입니다.
예를 들어 서강대는 1등급과 4등급의 내신 점수 차이가 1.5점 이내일 정도로 작습니다.
결국 실제 논술 실력이 당락을 좌우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2025학년도에는 전국 49개 대학이 1만 1천 명 이상을 논술로 선발합니다.
이 중 수도권 대학이 43개교, 논술 100% 전형도 늘고 있습니다.

 

수리논술 추천 대학

특히 이과 학생들에게는 수리논술이 매우 유리합니다.
가천대, 삼육대, 서경대, 상명대 등은 교과형 수리논술을 실시하며,
내신 4등급도 충분히 경쟁 가능합니다.

예시로, 단국대(죽전)는 내신 4.5등급, 인하대는 4.7등급까지도
논술전형 합격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계열별 지원 전략

문과 계열

문과 4등급 학생들이 도전해볼 만한 대학으로는

  • 광운대 인문사회계열 (단, 수능 최저 필수)
  • 명지대 경영학과, 문헌정보학과
  • 한성대 사회과학계열

또한 경기대, 수원대, 가천대 등도 전형 요건만 잘 맞추면 충분히 진학 가능합니다.

 

이과 계열

이과 학생은 상대적으로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수도권: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수원대 정보통신공학과, 경기대 전자공학과
  • 지방 국립대: 전북대 생명공학과, 충남대 에너지공학과, 경상국립대 기계공학과


수시·정시 균형 전략

2025학년도 기준, 수시 모집 비율은 79.6%로 사상 최대입니다.
그 중 학생부 중심 전형이 전체 수시의 8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시는 N수생과 재수생의 경쟁이 치열하고, 수능 난이도 변수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내신 4등급 학생에게는 수시가 더 유리한 구조입니다.

단,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가 있는 경우(예: 국+수+탐 합 10등급 등)
모의고사로 사전 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지역인재 및 특별전형 적극 활용

지방 고교 재학생은 지방 국립대의 지역인재전형을 반드시 활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북대, 경상국립대, 강원대 등은
지역인재전형에서 내신 4등급 중하위권도 충분히 합격 가능합니다.

또한 국가보훈대상자,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전형 등 특별전형
내신 기준이 낮아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결론: 전략이 성적을 이긴다

내신 4등급은 절대 진학 불가의 선고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양한 전형의 조합, 자신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접근을 통해
내신 2~3등급 학생 못지않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교과전형, 종합전형, 논술전형, 지역인재전형까지
모든 기회를 전방위로 고려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포기가 아닌 전략이, 등급이 아닌 실행이 여러분의 대학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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